Monday, March 11, 2013

생각들..

"아 난 너무 오래 혼자 있었구나..
 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는 남자도 있구나..
  아 나도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구나..."

너와 같이 있을때 마다 그런 생각이 자주 들어.
그런 생각들뿐만 아니라..

"내가 어떻게 이 남자한테 더 잘해줄 수 있을까..
  나도 이 남자한테 사랑을 받을만큼
  이 남자를 좋아하고 사랑해줄 수 있을까."

그런 생각들도 들고..

처음에는 조금 망설였지만..
이젠.. 그렇지 않을거야..

너한테 약속한거 아니고
내가 내 자신한테 약속한거다.

고마워, 자기야..
나의 슬펐던 얼굴에 다시 웃음을 붙여줘서..


16.50
자카르타, 2013년 3월 11일